안녕하세요. 백련사 템플 팀장입니다.
어느새 8월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길고도 길었던 끝이 없었을 것 같던 여름의 무더위도
이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인지, 이른 아침에는 저도 모르게 이불을 꼬~~옥 덮게 됩니다.
어제 해질녁 무렵 백련사 만경루에서 바라다 보이는 구강포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한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산 정약용과 아암 혜장스님도 아마 제가 사진을 찍은 만경루 옆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논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백련사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삶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껴질때 강진 백련사로 오셔서 구강포 앞바다에 그 짐 모두 훌~~훌 털어버리세요.
*견월첩(見月帖)이란?
사진에 있는 시는 견월첩으로써 다산 정약용 선생과 혜장스님이 서로 주고 받았던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